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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DC 경기선행지수 15개월 연속 내리막

경제협력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성장이 곧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12일 OECD는 한국의 경제선행지수(CLI)가 지난 달에 비해 0.3 포인트 떨어진 9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선행지수는 6~9개월 내의 경제상황 예상을 수치화한 지표로 100 이하를 기록할 경우 경제가 악화될 것을 의미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한국의 경제선행지수가 2017년 3월 100.98을 기록한 이후 2017년 4월 이후 1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IMF 위기를 겪고 있던 1999년 9월과 2001년 4월 20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 이어진 하락세이다.

경제선행지수의 하락폭 역시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까지는 하락폭이 0.1 포인트에서 머물다, 6월에는 5월보다 0.3 포인트 하락하여 하락폭이 더 커졌다.

이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상황을 월별 통계로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김 부총리는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며 OECD 경기선행지수만으로 경제를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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